숫자 이야기 ❷ - 숫자 속에 숨겨진 비밀, 히브리어와 숫자, 성경의 언어는 모두 숫자다!, 숫자로 창조된 우주, 숫자는 언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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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슈아 트리 Joshua Tree
Joshua Tree는 예슈아를 메시아로 믿는 유대인의 관점(렌즈)으로 성경을 소개하고 성경의 오리지널 텍스트(히브리어)가 의미하는 바를 소개하는 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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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숫자는 1~9까지 수 안에서 순환반복한다!
지난 시간, 첫 번째 포스팅에서 짧게 언급했지만 모든 숫자는 1~9 안에서 순환 반복하는 개념이다. 그래서 모든 수는 1~9로 함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2'라는 숫자는 야곱의 12 아들들, 12 사도, 12 지파 등..., 그것 자체로 숫자의 의미가 있지만, 이 숫자를 줄이면 1+2=3이 된다. 따라서 12는 3으로 줄일 수(함축) 있어서 숫자 12는 숫자 3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예를 들면, 12 지파가 3명의 계약의 아버지들, [아브라함-이삭-야곱]으로부터 나왔기 때문에 12는 3으로 함축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3명의 계약의 아버지들과 연합한 그들의 아내들은 4명이다. 따라서 숫자 12는 숫자 4와도 밀접한 관계에 있다.
3과 4를 곱하면 얼마인가? 그렇다! 12가 된다. (3×4=12) 그런데 이때, 3과 4를 더하면 얼마인가? 그렇다! 7이 된다. 3명의 아버지와 4명의 어머니를 합하면 7이 된다. 그래서 숫자 3과 4의 합과 곱의 숫자, 7과 12는 서로 깊은 연관성을 갖는다. 유다이즘에서 숫자 7이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의미는 샤밧(안식)이다. (창조의 7일째) 그리고 숫자 12는 야곱의 12 아들들, 12 지파, 12 사도 등을 상징하는 숫자이므로 결국, 이스라엘을 의미한다.
그러면 샤밧과 이스라엘은 어떤 연관성이 있나? 유대인 랍비들의 유명한 말 중에 "7째 날 창조된 샤밧은 그 짝이 이스라엘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12와 7은 한 짝이다. (이 말이 당장 무슨 말인지 몰라도 된다. 그리고 필자는 이 글을 읽는 분들이 급하게 포기하지 않고 천천히 알아가기를 원한다)

0은 숫자가 아니다?
유대적 관점에서 0은 숫자가 아니고 'nothing(무)', 'nullification(무효)' 개념이다. 물론 수학에서 0은 양수도 음수도 아닌 '정수'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유대적 관점에서 숫자는 1부터 시작하며 1은 존재의 시작점이다. 0에서 1이 되는 과정은 마치 아무것도 없는 것(무)에서 있는 것(유)으로 창조되는 과정과 흡사하다. 죽음에서 생명이 되는 것처럼 0과 1은 오묘하게 연결된다. (한 알의 밀알이 죽어서 싹이 나는 것처럼) 다시 말하면,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있는 것'으로 시작하는 게 창조의 기본 콘셉트이다. 그렇다면 과연 아무것도 없는 것이 진짜 아무것도 없었던 것인가?
컴퓨터 언어가 0과 1로만 되어 있는 이유는 복잡한 전기적 신호를 처리해야하기 때문이다. 전기는 결국 빛이다. 그리고 전기(빛)는 '무(無)'의 상태인 음극과 '유(有)'의 상태인 양극으로 구성된다. 그렇다! 전기(빛)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것 같은 파장(에너지)이거나, 최소 단위의 입자(원자 알갱이)이거나'와 같은 개념이니까…, 그래서 물질의 최소단위 입자인 원자는 동시에 파장(파동)의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없는 것 같지만 있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존재하는 것은 없음(죽음)에서 있음(생명)의 과정을 통해 존재하게 된다. 이것이 양자역학의 기본 포맷이다. 우리는 알고 보면 먼지와 같은 존재이다. 다시 말한다. 하나님은 무(죽음)에서 유(생명)를 창조하셨다!

기초수 1은 에하드(אחד), 존재의 시작이다!
히브리어로 숫자 1이 '유일성' 혹은 '단일성'을 나타낼 때는 '야히드(יָחִיד)'라고 읽는다. 그런데 복합적 단일성, 즉 두개 이상이 모여서 하나가 된 것을 나타낼 때는 '에하드(אחד)'라고 읽는다. 히브리어 에하드(אחד)는 유대적 관점의 성경 읽기를 위한 전제로서, 또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로써 가장 중요한 개념이다. 에하드의 뜻은 '둘이 서로 (완전히) 다르지만 하나로 짝이 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밤과 낮은 완전히 다르다. 그러나 이 둘이 하나가 되어야 '한 날'이 된다. 밤만 있거나 낮만 있으면 하루가 완성될 수 없다.
결혼 관계도 마찬가지다. 남자만 있거나 여자만 있으면 결혼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 결혼은 반드시 남자와 여자가 하나되는 관계이다.
빛과 어둠은 성질이 완전히 다르다. 그런데 어둠이 없으면 빛이 어떻게 설명될 것인가? 빛은 어둠이 있기 때문에 빛으로 인식된다. 마치 죽음과 생명의 관계이다. 죽음과 생명은 한 짝이다! 한분 예수아의 죽음이 모든 즉어 야한 자들에게 살리는 생명이 되셨다. 이것을 에하드라고 한다.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식, 이스라엘과 교회, 예슈아와 교회, 빛과 어둠, 낮과 밤, 유대인과 이방인 등 이런 관계를 에하드의 관계라고 한다.

숫자는 우주 창조의 원리를 설명하는 도구로서 창조의 공간, 즉 시간의 순환을 설명하는 도구이다.
숫자 1부터 6은 창조의 첫째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를 표현한다. 숫자 7은 일곱째 날, 샤밧(안식)을 표현한다. 그리고 숫자 8은 완전한 종결(시간의 멈춤),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그리고 마지막 9는 영원, 변하지 않는 진리(법)가 된다.
하나님 나라는 처음 창조하신 에덴으로 회복될 때까지 첫째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 계속 반복한다. 우리는 이 땅에서 물리적으로 주어진 7일의 사이클을 살아가지만, 진짜 안식(일곱째 날)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시간으로 보면) 실제로는 6일을 반복하는 것이다. 즉, 1일부터 6일 동안 창조가 이루어졌듯이, 다시 계속되는 재창조의 일을 반복하면서 시간의 사이클이 흘러가는 것이다. 그러나 예슈아 하마시아흐께서 오시면 온전한 7일에 도달하게 된다! 첫째 아담의 범죄로 하나님 나라가 훼손되었지만, 하나님께서 창조의 회복을 위해서 창조의 파트너들을 택하셨다. 그래서 아담의 후손들과 함께 재창조의 일을 완성해 가시는 거다! 첫째 아담이 실패한 자리에서 재창조의 날들이(6일의 반복) 반복되다가 온전한 7일에 도달하면, 메시아께서 다시 오시는 거다. 재창조의 일을 완성하시기 위해서...,
예슈아께서 처음 오셨을 때(초림)는 실패한 첫째 아담의 모형을 보여주셨다. (초림 예슈아는 고난 받는 종의 모습이다) 그래서 예슈아께서 죽으셨고 그 이후에 이스라엘은 나라가 없어졌다. 그리고 유대인들은 전세계에 흩어지게 되었다. 하나님 나라의 회복이란, 흩어진 아담의 후손들이 에덴으로 돌아오는 것이고, 이 일은 왕으로 오시는 둘째 아담(예슈아)의 귀환과 맞물려 있다. (재림)
예슈아께서 하마시아흐로 예루샬라임에 다시 오시면 완전한 일곱째 날이 오고, '일곱째 날'이라는 하루 동안, 다시 말해서 창조의 6일이 지나고 (하나님께서 안식하신) 7일째 되는 날, 그 한 날동안, 그러나 그 한 날을 천년처럼 일하실 것이다. 이것이 [천년왕국]이다.
- 다음 포스팅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