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의 DNA 히브리어의 비밀 (5) - 달렛(דָּלֶת): 문, 가난한 자, 겸손, 4방위, 세상의 문, 숫자 4, 죠슈아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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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슈아 트리 Joshua Tree

 

4th. 달렛 Dalet(דָּלֶת :(ד   

출처: https://asianbeacon.org/study-1-dalet/

 

 

기본 정보 

1. 구성: 레쉬(ר)와 요드(י)의 두 글자로 구성되어 있다. 또는 한 개의 수평 라인과 한 개의 수직 라인으로 구성 되었다고 말하는데 이때, 두 라인은 ‘바브(ו)’라는 글자를 연상케 한다. 
2. 콘셉트:레쉬(ר)의 오른쪽 위에 요드(י)가 살짝 붙어있는 컨셉이다콘셉트이다.    
3. 상형: 출입문(door, gate), 손잡이     
4. 음가: d (ㄷ)              
5. 숫자값 Numerical Value: 4   
6. 스펠링 게마트리아 Spelling Gematria: 434
7. 전체 게마트리아 Full Gematria: 914   

달렛의 오른쪽 귀퉁이는 레쉬의 오른쪽위에 요드가 살짝 붙어있는 컨셉이다.

    

 

상형 문자의 의미 

1. 달렛(ד)의 상형 문자의 의미는 문(door)이다. 달렛(ד)의 첫 번째 의미도 ‘문(דֶלֶת)’(델렛)이다. 두 번째 의미는 ‘가난한 자(דַל)’(달)이다. 여기서 ‘가난한 사람’이란, 단지 돈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겸손한 사람이다. 마음이 낮아져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겸손은 가장 중요한 유대적 가르침 중에 하나이다. 
2. 문(door)과 가난한 사람은 어떤 연관성이 있는가? 실제로 가난한 사람은 문을 두드리게 되어 있다: 유다이즘에서 가장 큰 두 가지 주제의 계명 중 하나는 사람에 대한 책임과 의무인데 쉽게 말하면, 가난한 자에게 친절을 베풀라는 것이다. 반면에 가난한 자는 자신을 부인(否認)하고 필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사람에게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항상 가난한 마음으로 자기를 부인하고 겸손한 태도를 가진 사람들에게 열려 있다. 따라서 문은 두 가지 의미를 함께 묶을 수 있는데 하나는 하나님과 함께 진리로 들어가는 문인 영(靈)적인 관계의 문과 또 하나는 자신을 부인하고 겸손의 깊은 의미로 향하는 혼(魂)적인 관계의 문이다. 이 두 가지 문의 의미에서 달렛(dalet)은 딜릿(delet) - 자기 부정(자기부정(self nullification)에 관한 것임을 알 수 있다. 
3. 달렛(ד)의 세 번째 의미는 ‘위로 들어올리다(דְלִי)’(델리)이다. 첫 번째 의미는 ‘문(דֶלֶת)’(델렛)이었고 두 번째 의미는 ‘가난한 사람(דַל)’(달)이었다. 이 세 가지 뜻이 어떻게 함께 작동하나? 유대인들은 달렛(ד)이 “하나님께서 가난한 사람을 위로 들어 올려 높은 곳으로 인도하는 문이다”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달렛(ד)이 갖고 있는 세 가지 의미를 조합할 수 있다. 이러한 조화는 모든 사람들이 원래 가난한 상태라는 것을 암시한다. 물론 재정적인 상태가 빈약하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한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이다. 하나님이 안 계시다면 우리도 없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원래 가난한 상태이고 아무 것도 아닌 존재이다. 그런 마음의 상태를 인정하는 것이 겸손한 사람의 자세이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의 방으로 인도될 수 있다. 그리고 그 방에 들어갔을 때 비로서 하나님은 우리를 높은 처소로 들어 올려주신다!   
4. 달렛(ד)의 모양을 자세히 보면 오른 쪽 위에 뾰족하게 튀어나온 작은 점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달렛(ד)의 구성 글자가 레쉬(ר)와 요드(י)이기 때문이다. 레쉬(ר)의 오른쪽 머리에 요드(י)가 있다. 요드(י)는 가장 작은 글자이고 하나님의 손을 의미하고 겸손을 나타낸다.    달렛(ד)에서 레쉬(ר)를 분리하면 요드(י)가 남는다.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의 머리(ר)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손(י)을 구하는 상태가 된다. 반면에 달렛(ד)에서 요드(י)를 분리하면 머리(ר)만 남는다. 겸손하지 않은 사람의 지식 - 요드(י)가 빠진 레쉬(ר)는 패망의 지름길이다. 
5. 문(door)은 문설주(수직 기둥)와 인방(수평 기둥)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설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가 메주자(מְזוּזָה)이다. 유대인들의 집에는 문설주에 ‘쉐마(שְׁמַע)’로 알려진 가장 유명한 구절을 포함한 메주자 모형을 붙여 놓았다. “들으라 이스라엘아 하나님은 주(主) 이시니 한 분(에하드)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에하드(אֶחָד)에서 요드(י)가 빠지면 "에하르(אֶחָר)(다른)"가 된다. 그러면 이 본문은 “들으라 이스라엘아 하나님은 주(主) 이시니 다른 하나님이시다.”가 된다. 이런 생략에서 오는 실수는 하나님을 거부하게 만들고 하나님께 다가가지 못하도록 한다. 그리고 ‘다른 하나님’을 믿게 한다. 달렛(ד)에서 레쉬(ר)로 바뀌는 순간 세계는 파괴된다!     

 

 

게마트리아

1. 문(gate)은 집과 집 밖을 나눈 경계이다. 집은 성(城) 안에 있어야 보호를 받는다. 성(城)을 둘러치고 있는 성벽들에는 일반적으로 동서남북 4개의 주요 문(main gate)이 있다. 어느 나라, 어느 도시든지 도시를 둘러치는 주요 문은 4개의 방위와 연결된 4개의 문들이다. 4개의 문은 도시의 [동서남북] 방향의 외부 세계와 연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4개의 문(gate)은 물리적인 세계와 영적인 세계의 경계이다. 따라서 문을 의미하는 글자 달렛(ד)의 숫자값 4는 네 방위, 세상(열방)을 나타내는 숫자이다: 솔로몬이 처음 예루샬라임 성곽을 건축했을 때(왕상3:1), 문은 모두 몇 개였을까? 16세기 오스만 투르크의 술탄 슐레이만 대제에 의해서 건축된 오늘날 예루살렘 성문은 모두 8개가 되었다. 그러나 한 개(황금 문)는 봉인되었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운영되는 문은 7개이다. 성전이 없는 지금의 예루샬라임 전체의 실질적인 문이 모두 7개라는 점은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다. * 
2. 모세의 성막은 출입문이 하나 밖에 없었다. 성막의 출입문을 통과하면 제사장들이 들어갈 수 있는 성소의 문이 있고 성소를 지나면 대제사장만이 들어갈 수 있는 지성소 문이 있었다. 따라서 모세의 성막에는 문이 총 3개가 있다. 모세의 성막이 솔로몬의 성전으로 옮겨 왔을 때도 문은 똑같이 3개였다. 성전 출입문과 성소의 문과 지성소의 문이다. 성전을 둘러싸고 있는 성벽에는 성 밖으로 나가는 문이 [동서남북]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따라서 성전과 성전을 둘러치고 있는 문은 모두 7개(3+4)가 된다. 3은 가장 유대적인 컨셉의 숫자이고 4는 세상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이방인적인 컨셉의 숫자이다. 요한 계시록 12장 21절에 보면, 눈에 보이는 성전 건물은 없지만 성곽이 있고 또 거기에는 12개(3×4)의 문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숫자 3과 4로 조합된 7과 12는 값은 다르지만 동일한 의미가 확장된 것을 표현하고 있다. 결국, 7과 12는 유대인과 이방인의 연합을 의미하는 숫자들이다. 하나님 나라는 유대인과 이방인이 ‘한새사람’ 안에서 하나(에하드)된 공동체이다. 숫자 3과 4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7과 12는 유대인과 이방인이 한 법(토라)으로 인도되는 문을 상징한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 예슈아를 상징한다!: “나는 양(들)의 문이다!”(요 10:7) **  
3. 4방위, 4계절, 4개의 문, 4명의 여인(사라, 리브가, 라헬, 레아), 창조의 유형에 관한 4가지 표현방식(미네랄, 채소, 동물, 사람), 물리적인 세계 안에서 세상의 나타남은 4가지 힘 - 중력, 전자기력, 강력한 원자핵의 힘(양성자와 중성자의 인력), 약한 원자핵의 힘(중성자가 양성자로 변하는 힘)에 의에서 기초를 이룬다. 현대 과학에서 숫자 4는 매우 중요한 개념인데 그 이유는 물리학에서 이 네 가지 힘이 서로 융합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대의 전통에서 4에 대한 아이디어는 4가지 원소에 관한 것이다: 불, 흙, 공기, 물 
4. 유다이즘에서 4는 하나님의 이름에 관한 가장 핵심적인 아이디어를 의미한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이름’은 4개의 글자로 만들어진다: 요드-헤이-바브-헤이(יהוה)는 가장 대표적인 하나님의 이름이다. 유대인들은 이것을 ‘여호와 또는 야훼’ 라고 읽지 않고 ‘아도나이(나의 주)’ 또는 ‘하쉠(그 이름)’이라고 읽는다. 십계명 세 번째 계명에 따라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취하지 않으려는 마음과 두려워하는 이름 앞에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않는 것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인다.      
5. 유대인들의 삶에서 4는 유월절에 마시는 4개의 포도주 잔과 관련이 있다. 이것은 토라의 네(4) 말씀에 근거한다(출 6:6-8): “① 나는 너를 구원할 것이다. ② 나는 너를 데리고 나올 것이다. ③ 나는 너를 구속할 것이다. ④ 나는 너를 취해서 내 백성을 삼을 것이다.” 유월절 잔과 함께 먹는 마짜(무교병)에 관한 영적인 의미는 가장 가난한 사람을 위한 빵이다.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은 실제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가장 빈곤한 상태였다. 그렇다면 성서에서 가난한 자, 고아된 자, 과부된 자들은 궁극적으로 누구를 가리키는가? 바로 이스라엘이다. 이들은 회복되기 전 이스라엘의 모습이다. 유대인들은 세상의 부를 취하는 특별한 재능이 있었지만 동시에 그들의 부를 강탈당하는 뼈아픈 역사들을 가지고 있다. 또 미래에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예언되어 있기 때문에 성경은 이스라엘을 가난한 자, 고아 된 자, 과부 된 자로 묘사한다.       
6. 파르데스PaRDeS는 토라 해석에 관한 무한한 해석의 기초를 제공하는 가장 고전적인 모델이다. 프샤트(P’shat), 레메즈(Remez), 드라쉬(Drash), 쏘드(Sod): 유다이즘은 토라로 들어가는 통로가 이들 4가지 해석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 
7. 달렛(ד)의 스페링(דלת) 게마트리아는 434이다. 그리고 ‘너의 집에서’라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 단어 ‘베베이테하(בְּבֵיתֶךָ)’의 게마트리아와 같다. 유대인들은 집에 손님들이 문을 통해 들어올 때 거룩하게 된다고 믿는다. 이때 ‘거룩하게 하다’는 의미를 가진 히브리어 단어 ‘레카데쉬(לְקַדֶּשׁ)’도 게마트리아 값이 434이다.  

 

 

 

 ד로 시작하는 중요한 단어 

1. 다비드(דָּוִד): 가장 사랑받는 자, 사랑을 입은 자 
2. 다바르(דָבַר): 말(word), 일(thing), 역사(history) 
3. 다바크(דָּבַק): 붙다, 착달라붙다,접착하다, 결합하다, 하나가 되다, 접붙이다.
4. 데레크(דֶּרֶךְ) - 데레크 에레쯔(דֶּרֶךְ-אֶרֶץ): 길, 도로, 방법, 방식 - 땅의 길, 예의, 존경

- 위의 설명은 책(창조의 DNA 히브리어의 비밀)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며 온라인 강의로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용어 해설 및 유대적 관점 

 

*  골든 게이트(황금 문)     

**  숫자 ‘7’에 숨겨진 의미     

***  파르데스PaRDeS 

****  Dr. David H. Stern의 올리브 나무 신학  

- 위의 설명은 책(창조의 DNA 히브리어의 비밀)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며 온라인 강의로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 위의 글은 필자의 책, [창조의 DNA - 히브리어의 비밀](이재철 저)의 내용 중 일부를 편집해서 실은 글입니다. 저작권에 위배되는 사용은 일절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