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Joshua 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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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슈아 트리 Joshua Tree
Joshua Tree는 예슈아를 메시아로 믿는 유대인의 관점(렌즈)으로 성경을 소개하고 성경의 오리지널 텍스트(히브리어)가 의미하는 바를 소개하는 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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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이야기
"최초의 언어가 무엇일까?"
앞의 포스팅에서 언급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에덴(그 하늘들과 그 땅)에서 우주 창조를 시작하셨다. 그리고 거기에서 "빛이 있으라 하시니"와 같은 방식으로 즉, 말(말씀)과 언어로 세상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의 의미와 능력을 표현해 낼 수 있는 유일한 말과 언어가 뭘까?
바로 히브리어이다. 히브리어는 아담과 (족보로) 연결된 그의 후손들 - 노아와 에벨과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그리고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와 말이다.
바벨탑 사건 후 민족이 나뉘고 언어가 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샘의 후손인) 이스라엘은 (태초)의 언어와 말을 가지고 있었다. 더 놀라운 것은 2000년 가까이 나라 없이 떠돌아다닐 때도 이스라엘은 히브리어를 잃지 않았다. 오랜 시간 디아스포라로 살라온 덕분에 유대인들은 2중, 3중 언어를 구사하는 능력을 갖추었지만, 모국어로서 히브리어 외에 다른 언어를 선택한 적이 없다.
"우주 탄생의 기원과 과정을 숫자(수학공식)로 설명할 수 있다."
이 글의 제목은 '숫자 이야기'인데, 왜, 필자는 히브리어에 대해서 먼저 말하는 걸까?
그 이유는 창조의 언어인 히브리어는 각 글자마다 숫자값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히브리어 알파벳 글자들을 조합하면 의미를 갖는 단어가 되는데 이때, 히브리어 단어들은 숫자로 표현될 수 있다. 최초의 언어, 창조의 언어, 하나님의 언어가 숫자로 암호화되었다면 우주 창조의 과정과 원리도 숫자로 암호화되어 있다는 뜻이 된다. 실제로 최근 양자역학 분야의 물리학자들과 우주천문학자들은 우주 전체가 수의 체계로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즉, 우주의 생성원리와 진화과정(팽창)을 수학 공식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한다. 히브리어가 창조의 언어이자 숫자의 체계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하나님께서 천지(그 하늘들과 그 땅)를 말씀(언어와 말)으로 창조하셨다"는 것이 단지 믿어지는 것 뿐만 아니라,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히브리어 글자는 숫자로 표현할 수 있다!"
먼저, 히브어 기본 알파벳의 기본 체계부터 알아보자.
히브리어 글자들은 알레프(א)부터 타브(ת)까지 22(개)의 기본 알파벳이 있다. 그리고 ending form, 즉 단어의 끝에 오는 알파벳 폼(형태)이 변형되는 5개(ך, ם, ן, ף, ץ) 글자들(카프, 멤, 눈, 페, 짜디)을 포함해서 모두 27개의 표준 알파벳이 있다. 그리고 아래 표에서 점이 왼쪽에 있는 שׂ (씬)은 점이 오른쪽에 있는 שׁ(쉰)과 모음의 차이만 있을 뿐 서로 다른 자음이 아니기 때문에 표준 자음에서 빼기도 하지만, Full letters of Hebrew(전체 히브리어 글자들)의 범주에는 28번째 글자로 인정한다. 어쨌든 전체 히브리어 알파벳 글자의 수는 27개 또는 28개가 있다.
참고로, 성경의 첫번째 구절인 창세기 1:1의 히브리어 본문은 7개의 단어(베레쉬트 바라 엘로힘 베에트 하샤마임 베에트 하아레츠), 28글자의 알파벳 글자로 이루어져 있다. (히브리어 텍스트 참조) 성경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첫번째 문장이 완전수를 의미하는 '7'개 단어와 그 7개 단어들을 구성하는 히브리어 알파벳 글자들의 수가 '28(7 ×4)'개다. 그리고 이 문장의 주어부와 서술부의 단어가 각각 3 단어, 4 단어로 이루어져 있지만 주어부와 서술부 모두 14개(7×2)의 글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와 같이 의미 있는 숫자(7과 7의 배수 14와 28 등)의 숫자들은 이 첫번째 구절이 완전한 하나님 말씀으로 시작하고 있다는 강렬한 인상을 준다.
(표 1)

숫자값은 위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1~900까지 적용되지만 일반적으로 ending form 글자들은 숫자값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카프(כ)의 끝글자(ך)는 500이 아닌, 20을 적용하고 멤(מ)의 끝글자(ם)는 600이 아닌, 40을 적용한다. 그렇지만 때때로 ending form 글자들의 숫자값을 그대로 적용하기도 한다.
히브리적 개념에서 모든 숫자는 기본적으로 1~9까지만 존재한다. ( 0은 숫자가 아니다) 나머지 숫자들은 1~9 안에서 순환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10은 1이다. 그리고 11은 2가 된다. 이것은 숫자를 줄임(Reduction) 한 결과인데, 줄이는 방법은 각자리의 숫자들을 더하면 된다. 예를 들어 153을 줄이면 1+5+3=9가 되며, 318을 줄이면 3+1+8=12가 되거나 이것을 또 줄이면 1+2=3이 된다. 그래서 318은 12 또는 3이 된다. 그러나 어떤 두 자리 혹은 세 자리로 구성된 특정 숫자들은 줄이지 않고 그 숫자값 자체로 의미를 갖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12는 12지파 야곱의 12 아들들, 12 사도들의 수로 의미가 있다. 13은 아하바(사랑)와 에하드(하나됨)의 숫자값이다. 이 두 단어는 하나님의 성품과 본질을 의미하는데 각각의 숫자값이 모두 13이다. 그리고 이 둘 - (사랑과 하나됨)을 합하면 13+13=26이 되는데, 26은 하나님의 이름 (יהוה)의 숫자값과 같다.
70은 7의 10배이다. 7은 완전수이고 10은 (하나로) 충만해지는 수이다. 70은 포로기가 끝나는 것과 노아의 70 가족, 야곱의 70 가족처럼 신원의 해, 해방과 자유를 얻는 수와 관련이 있다. 72는 헤세드(은혜)의 숫자값이고, 73은 호크마(지혜)의 숫자값이다. 그리고 베드로가 그물로 건졌던 153 마리의 물고기는 '브네이 하 엘로힘(하나님의 아들들)'의 숫자값이 153이라는 점에서 12사도들이 사람 낚는 어부로서 그들이 무엇을 낚아야 하는지 알게 하셨다. 그리고 318은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제르의 숫자값과 같다. 아브라함의 집에서 훈련받은 318명은 엘리에제르가 이끄는 군대였다.
- 다음 포스팅에 계속 -